티스토리 뷰

건강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과 치료법

콩찌노트 2025. 7. 9. 19:29
반응형

봄·가을마다 눈이 가렵고 붓는다면? 실눈곱이 나와 시야를 가린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하세요.

목차

  1.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2. 주요 증상과 감염성 결막염과의 차이
  3. 원인과 유발 요인
  4. 진단 및 치료 방법
  5. 예방법 및 생활 속 관리법

 

1.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알레르기성 결막염(Allergic Conjunctivitis)은 눈의 결막(흰자 부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봄과 가을에 심해지며,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털, 곰팡이, 화장품 등의 항원에 눈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합니다. 감염이 아닌 면역 반응으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전염성은 없으며,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주요 증상과 감염성 결막염과의 차이

■ 주요 증상

  • 눈 가려움증 (가장 흔한 초기 증상)
  • 결막 충혈
  • 눈물 과다, 눈부심
  • 눈꺼풀 부종
  • 실 같은 끈적한 눈곱
  • 눈의 이물감, 따가움

■ 감염성 결막염과의 구분

구분 알레르기성 결막염 바이러스성/세균성 결막염
원인 꽃가루, 먼지, 동물털 등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
전염성 없음 높음
가려움 매우 심함 약하거나 없음
눈곱 끈적하고 투명 노란 고름 눈곱
양측성 여부 양쪽 눈 모두 한쪽 눈에서 시작 가능

3. 원인과 유발 요인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과 치료법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특정 항원(Allergen)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꽃가루: 봄철, 가을철 주요 원인

- 집먼지진드기: 침구류, 커튼 등

- 반려동물의 털·비듬

- 곰팡이 포자: 습한 환경에서 자주 발생

- 화장품: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등 눈 주변 제품

- 콘택트렌즈: 장기간 착용 시 자극 유발 가능

개인의 면역 체계, 유전적 요인,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진단 및 치료 방법

① 진단

  • 증상과 병력 청취를 통해 대부분 진단
  • 필요시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 눈물 속 면역세포 검사 등 시행
  • 다른 안질환(예: 감염성 결막염, 안건조증)과의 감별이 중요

② 치료

  1. 항히스타민 점안제
    • 가려움, 충혈 완화
    • 예: 올라파타딘(Olopatadine), 케토티펜(Ketotifen) 등
  2. 비만세포 안정제
    • 증상 예방 목적, 장기 사용 시 효과
    • 예: 로도크롬(Nedocromil), 로도크롬염산염 등
  3. 인공눈물
    • 항원 희석 효과 및 눈의 보습
  4. 경구 항히스타민제
    • 눈 외의 전신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때 병용
  5. 스테로이드 점안제
    • 증상이 심할 경우 단기간 사용
    •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안압 상승, 백내장) 위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처방 필요

5. 예방법 및 생활 속 관리법

  • 외출 후 세안 및 손 씻기 철저
  • 실내 습도 조절 및 침구류 자주 세탁
  • 꽃가루가 많은 계절엔 외출 자제
  • 창문 열어 환기 시 미세먼지·꽃가루 주의
  • 반려동물과의 직접 접촉 최소화
  • 눈을 비비지 않기
  • 콘택트렌즈보다 안경 착용 권장

■ 눈 건강 유지

  • 눈 주위를 청결히 유지
  • 화장품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은 제품 선택
  •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안과 방문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눈이 가렵고 붓는다면, 단순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 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